수사지휘권 남용 논란 속에,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(21일) SNS를 통해 대검찰청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임·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여권 정치인에 관한 피의사실은 언론에 공개된 반면, 야권 정치인이나 검사 향응에 관한 진술은 보고조차 받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은 관련 사실을 알았든 몰랐든, 지휘관으로서 성찰과 사과부터 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추 장관이 사기꾼과 손잡고 검찰을 절벽으로 내몬다고 비난했던 국민의힘은 다시 한 번, 추 장관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공개해 망신을 줬다며 추 장관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검찰권 남용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. <br /> <br />해석이 분분한 가운데, 대검찰청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윤석열 총장. 침묵보다는 소신 발언으로 익숙한데요. 과거 국정감사 때마다 과감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었죠. <br /> <br />[윤석열 / 前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(2013년 10월 국정감사) : 수사를 지휘하고 책임을 지셔야 할 분이 이런 식으로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. 그야말로 법원에 제기된 공소를 취소시키기 위한 과정이 아닌가.] <br /> <br />[윤석열 / 검찰총장 (지난해 국정감사) : 이명박·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 중 어느 정부가 검찰 중립을 보장했느냐?) "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의 측근과 형, 이런 분들 구속할 때 관여가 없었던 것 같고 상당히 쿨하게 처리했던 기억이 납니다.] <br /> <br />내일(22일)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라임 사태와 관련한 야권 인사 수사 미진 의혹과 '지휘관으로서 사과하라'는 추미애 장관의 요구에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116584793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